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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를 받다 (후기) _ 동대문구 보건소 5월 8일 토요일 동대문구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왔다. 신기한 경험이었지만 자주 겪고 싶은 일은 아니다. 코로나 검사 후기를 남겨보자.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된 이유는 5월 7일 11시 밤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갑자기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는 오한과 두통 증상이었다. 워낙 외출이 드물고 집순이인 나는 특별히 의심되는 접촉점은 없었지만, 무증상 감염자와 언제 어디에서 만날지 모르는 일이고, 또 내가 그 무증상 감염자일 수도 있고 갑자기 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 불안해졌다. 새벽 3시가 되니 점점 두통이 심해졌고 도저히 그냥 잘 수가 없어서 진통제를 두 알 먹고 잤다. 다음 날 일어나니 어젯밤 증상은 전혀 없었지만 코로나 증상인 오한과 열이 났던 느낌이 자꾸 찝찝하게 느껴져서 (집에 체온계.. 2021. 5. 9.
왜 쉬는 날은 짧게 느껴질까? _ 존버 쉽게 하는 법 내가 쉬는 날이라면, 이 물음이 짜증날 것 같다. 너무 당연하잖아 월화수목금 토 일 5일 보다는 이틀이 실제로 짧기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인아 웃기니? 현실은 안 웃기단다. 주 4일 근무 언제해요????? 제발 해줘요 !!!!!!!!!!!!!!!!!!!! 나는 토요일에는 근무하고 주중 하루와 일요일을 출근하는 직딩이다. 그러니까 나는 누가 뭐래도 토요일에는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성실하게 노동중일것이다. 으악-! 나도 이제 4년차다. 만 3년을 꼬박 채운 경력은 아직은 배울 것이 더 많다. 학년으로 치면 이제 초4니까,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은 기쁜일이기도 하지만, 부담되는 일이기도 하다. '내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평생 직장은 없다던데.. 2021. 5. 9.
아이허브에서 영양제를 샀다. _ 얼라이브, LactoBif 유산균 300억 요즘 주변에서 나에게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영양제 뭐 챙겨 먹어?" 이다. '챙겨먹냐'가 먼저가 아니고 '뭐' 먹냐고? 오잉? 그만큼 현대사회의 직장인이라면 영양제 하나쯤은 달고 사는걸까? 너도 나도 몸에 좋다고 하니까 일단 나도 비싼 돈 주고 사기는 하는데, 문제는 영양제를 꼬박꼬박 챙겨먹는게 생각보다 정말 많이 어려운일이라는거다. 이지인은 사실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이다. 영양제 사는 돈을 낼 때부터 이미 내가 조금 더 건강해졌다고 느낄 수 있기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영양제가 집에서 개봉 된 적이 있다면, 내 건강력은 이미 20% 정도 향상 된 느낌이나고, 두 달치였던 영양제 통이 8개월 째 식탁 구석에 놓여있지만, 우리 집 인테리어에도 꽤나 잘 어울린다는 느낌도 받는다... 2021. 5. 8.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내 블로그에 소개하는 첫 번째 책은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다. 일단 너무 기쁘다. 첫 소개하는 책이 내 마음에 쏙 드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랑구립정보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책이다. 평소 에세이 책을 좋아하는 나는 그날도 하이에나처럼 에세이 코너에서 새로운 책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다 발견한 내 마음의 소리 같은 책과 만났다. 그래, 맞아. 운동은 원래 죽을 것 같은때나 시작하는 법이지 책 안에서 고영 작가님은 운동러 3년차다. 너무나 공감가는 이유로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 이 책을 만난다면 '난 운동엔 관심 없어..' 라며 넘겨버릴 수 있다. 그 점이 이 책의 유일한 약점이다. 운동이야기가 맞지만 아니니까 잡숴보세요~! 잡숴봐!! 이러다 죽겠다 싶.. 202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