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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동 먹골 태릉입구 노트북하기 좋은 카페 포즈에 다녀오다. _PAUSE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온통 노랗다가 비가 잔뜩 쏟아져 내렸다. 집순이라면 집에 있는 것이 도리를 다 하는 길이지만 오늘은 카페에 나가서 블꾸를 하기로했으니 밖으로 나가보자. 블꾸 : 블로그 꾸미기 집에서도 충분히 블꾸는 가능하지만 블로거 꿈나무 이지인은 글쓰기를 하러 떠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 꾸미기에 취한 나 정상인가요? 다들 취하는 거 맞잖아요. 오늘 내가 간 곳은 태릉입구역 근처 카페포즈 다. 위치는 중랑구 동일로 951 건물 1,2층이다. 중랑구민이라면, 다 아는 중랑롯데시네마 건물이고, 스타벅스 맞은편에 위치한다. 내가 카페를 갈 때는 목적에 따라 행선지가 달라진다. 친구랑 놀 때는 디져트가 맛있고 포토존이 있는 카페가 좋고, 책을 읽을 때는 밝은 조명에 조용한 카페가 좋다. 노트북.. 2021. 5. 7.
눈썹문신을 하고오다. 이지인은 새로 태어난다. 세수를 해도 지워지지 않는 방수 눈썹과 함께... 원래 내 눈썹은 숱이 적고 모 자체가 가늘다. 내 눈썹의 역사는 우리 할머니, 아버지의 눈썹만 봐도 모든 걸 알 수 있다. 이 뿌리깊은 역사의 옅은 눈썹으로 웃긴 에피소드들도 많고 나름의 내 트레이드 마크여서 나쁘게 생각한적은 없다. 실제로 어렸을때 별명이 모나리자였던 적도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나리자 눈썹은 살면서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지만, 성인이 되어 화장한 내 얼굴만 사랑하게 된 나는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여자는 화장 안 한 맨얼굴로는 집 앞 편의점도 못 가는 그 시절이 바로 내 스무살이었기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눈썹을 그려야만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아 귀찮아 맞아 귀찮다. 뭔 편의점에 가.. 2021. 5. 7.
편지쓰는 법 까먹었어? 편지는 요즘 실물로 찾아보기 정말 힘들다. 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편지는 당연히 손으로 쓰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손편지라는 말이 따로 생길만큼 레어템이다. 생일때나 되면 받을 수 있는 특권이 생기지만, 평소에는 정말 드물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내가 바로 그 대단한 손 편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를 보낸 상대는 내 단짝이다. 내가 요즘 무기력해져서 힘들다고 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걱정해서 보낸 응원편지였다. 감동의 물결이 밀려와서 곧바로 카톡으로 연락했는데, 편지는 너가 보내놓고 왜 부끄러워하는거야? 그게 매력포인트인걸 너도 아는 모양이구나. 더 귀여운 매력 포인트는 여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 자리에 쓰여질 내 이름이 친구의 이름으로 ..ㅋㅋㅋ 많이.. 2021. 5. 7.
공릉 미라쥬양과점에 다녀오다. 요즘 공릉은 핫하다. 공트럴파크의 인기덕분인지 새로운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생겼다. 오늘 내가 돈을 쓴 곳은 내돈내산 공릉 미라쥬양과점이다. 공트럴파크 위치보다는 공릉역이랑 더 가깝고 비교적 주택가 건물 안에 있다. (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96길 15) 사실 지나가던 길에 디져트들이 귀엽길래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어져서 들렀던 가게였는데, 인테리어부터 아기자기하고 간판도 귀여워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메뉴는 가게이름이 미라쥬양과점 인 만큼 마들렌과 마카롱같은 양과자가 주메뉴였고, 음료도 함께 판매하신다. 그 중 내 눈을 사로잡은 메뉴는 마들렌이다. 모든 디져트에겐 두 가지 의무가 있다. 첫째는 예뻐야하고 둘째는 맛있어야한다. 이 마들렌들은 사실 선물전용이라 내가.. 202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