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는 요즘 실물로 찾아보기 정말 힘들다.
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편지는 당연히 손으로 쓰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손편지라는 말이 따로 생길만큼 레어템이다.
생일때나 되면 받을 수 있는 특권이 생기지만, 평소에는 정말 드물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내가 바로
그
대단한 손 편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를 보낸 상대는 내 단짝이다.
내가 요즘 무기력해져서 힘들다고 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걱정해서 보낸 응원편지였다.
감동의 물결이 밀려와서 곧바로 카톡으로 연락했는데,
편지는 너가 보내놓고 왜 부끄러워하는거야?
그게 매력포인트인걸 너도 아는 모양이구나.
더 귀여운 매력 포인트는 여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 자리에 쓰여질 내 이름이
친구의 이름으로 ..ㅋㅋㅋ
많이 긴장했구나 ^^
실제로 많이 긴장했는지
보내는사람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나도 검색해보고 알았어 ^^
내가 받은 감동을 바로 돌려주고 싶어서
미라쥬양과점에서 산 디져트들과 답장을 적어서 택배로 바로 보냈다.
분명 좋아하겠지!?
깜짝 이벤트에 약한 나..
친구의 응원은 늘 기분이 좋다.
내 응원을 받고 친구도 즐거웠으면 좋겠다.
자랑은 늘 크게 해야 제 맛이다.
친구가 얼른 받아서 맛이 어땠는지 알려줬으면 좋겠다.
맛 후기를 블로그에 추가해야하기 때문은 아니다.^^
정말로 친구가 맛있는 디져트로 즐거워지길..!
내일이나 모레에 도착 예정이니 좀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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