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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썼다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 후기 스포 X _ 쿠키O

by 이지인 2021. 6. 7.

한동안 코로나로 극장가서 영화를 보는 일이 뜸했는데

요즘 보고 싶은 영화가 많아져서 행복하다.

 

 

 

디즈니처돌이인 나는 무려 '디즈니'에서 '엠마스톤'이 주연인 영화를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예매해서 봤다.

역시 후회는 없는 선택이다.

 

모두에게 강추하고 싶은 영화 크루엘라 후기를 써보자.

 

 

 

영화 제목은 크루엘라 이다.

 

사실 디즈니 원작 영화의 실사판이라는 소개만 듣고 바로 예매를 해서 원작에 대한 내용은 전혀 몰랐다.

일단 공주는 아니겠고, 새로운 빌런인가 짐작만 했다. 

 

나처럼 원작을 1도 모르고봐도 무방하다 !

 

 

 

간단하게 설명을 덧 붙여보자면,

크루엘라는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의 영화 속 악역인 '크루엘라' 를 실사화 한 것이다.

 

정확하게는 크루엘라의 탄생과정과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원작보다 더 과거인 크루엘라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보자면

 

디즈니의 새로운 변신

 

 

오글거리는 대사가 있지만, 흑백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권선징악, 왕자님을 기다리던 수동적 공주, 눈물나는 러브스토리들이 주를 이루었던 디즈니에서

이젠 확실히 이전과 다른 매력을 주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느껴진다.

 

 

디즈니의 새로운 변화 너무 좋아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이지?

 

크루엘라가 되기 전 모습을 감추고 살던 에스텔라 곁을 지켜주던 친구들이다.

딱 봐도 악동스멜이 느껴진다.

 

그도 그런게 크루엘라 는 모든 등장인물이 명확하게 선과 악을 구분하기 어려운 영화다.

 

특히 주인공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녀의 머리만 봐도 알 수있다.

흑과 백이 공존하는 머리칼

 

그래도 한국 범죄 영화 레파토리는 아니다.

" 어이- 거기 준비 됐어? "

"오케이, 스텐바이 큐- "

꼭 어두컴컴한 곳에서 타자 두드리는 애가 지시하면서 등장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루하지 않은 악역 남작부인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의 악역은 크루엘라였다.

하지만 크루엘라의 악역은 여기 남작부인.

 

원래 악역이란, 일단 싫어하고 보는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처음 그녀의 등장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느낌이 물씬 나면서,

그녀가 가지는 그 특유의 카리스마가 느껴져서 푹 빠져버렸다.

 

 

 

설득력있는 파격 연기

 

같은 엠마스톤이지만 이렇게 다른 인물일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

스타일의 변화가 한 몫을 하겠지만, 크루엘라로 각성한 그녀는 눈짓 표정 말투가 모두 돌변한다.

 

뭐 사실 주인공 버프로 돌변하는 것까지는 할 수 있는데, 그 변화가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가 중요하다.

매력있는 캐릭터와 튼튼한 스토리 덕분에 아주 납득가는 연기가 가능했다고 본다.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

 

크루엘라 후기를 쓰기 위해 다른 영화 평점을 봤는데, 다들 나와 같은 생각을 했나보다.

모두 인상적인 OST와 그녀가 만든 페션을 칭찬하는 글이었다.

 

디즈니영화는 환상의 영화답게

애니는 애니대로(대표적으로 겨울왕국),  실사화는 실사화대로(미녀와 야수, 알라딘) 시각적인 자극이 되는 부분을 가장 공들여왔다.

또한 OST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가 끝나고나면 흥얼거리고 결국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듣는 지경에 이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너무 덕후같지만..

역시 디즈니 영화를 보고있으면 몰입도가 최강이다.

 

이번 크루엘라도 마찬가지다.

실사화 특성상 마법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마법만큼 환상적인 무대들과 ,

그녀가 보여주는 당당한 패션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매력있고 신선하다.

덕분에 보는 내내 지루한 구석이 하나도 없었고, 좀 더 보고싶어서 아쉬울 지경이었다.. 

 

 

 

 

포스터가 너무 예뻐서 집에 붙여두고 싶어서 따로 챙겨두었다.

아, 쿠키영상도 있으니 챙기면 더 좋을 듯하다.

노래도 그렇게 오래걸리는 편은 아니다.

 

영화의 총평은 크루엘라가 다 해먹는 이야기! 다.

 

예상보다 더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디즈니의 이런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그동안의 실사화보다 더 더 매력적인 영화를 만들다니 

디즈니 주식이라도 사둬야 하는 것인가...라고 돈은 없지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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