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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버텼다19

코엑스에서 놀아보자_우우땅 내가 정말 아끼는 친구들이 있다. 나의 초딩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는 삼총사 우우땅이다. 우도 우도 땅콩 모임이었나..? 😏🙄 아마 제주도 우도에 다녀와서 걸그룹 놀이 마냥 불렀던 모임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으나, 우우땅은 영원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우땅이 오랜만에 만났다. 어렸을 땐 늘 함께였는데, 이제 좀 컸다고 다들 나름 바빠져서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근데 내가 지금 백수가 된 덕분에 무려 금요일 당일 약속으로 코엑스에서 만났다. 정말 오랜만에 간 코엑스 주말에 갔던 코엑스는 늘 사람이 많고, 뭔가 복잡하고 별마당 도서관을 기점으로 늘 길을 잃어렸던 공간이다. 여기가 동문같고, 저기가 서문이긴 한데.. 여기가 어디지? 원래 길치라서 사람이 많은 코엑스.. 2021. 6. 12.
지금, 퇴사까지 3일 남은 사람이 저예요. 퇴사까지 앞으로 출근 3일이 남았다. >>>6월 5일 퇴사 예정 저번 주까지만 해도 인수인계를 하면서도 계속 실감이 안 나고 심지어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그냥 다음 주에도 계속 출근할 것 같다고 할 정도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제부터 오.. 이게 퇴사를 실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퇴사까지 D-3 자꾸 두 마음이 부딪혔다. 자유!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다 ! 이제 푹 쉬고, 재충전하면서, 배우고 싶던 공부도 하자 ! 하다가 금세 다음 직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다음 회사에서 돈도 더 많이 벌고 싶고, 복지도 좋았으면 좋겠는데.. 이 정도도 못한다고 무시당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생긴다. 나는 겁이 많은 편이라 후련하고 시원한 마음보다는 두려운 마음이 더 앞선다. 이번에 퇴사하는 곳은 .. 2021. 6. 1.
야영하니까 기분이 좋지?_ 데이트 기록 맑은 하늘이 더더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몰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가 자주 온다. 문득 정말 궁금해져서 네이버에 '비가 자주'를 검색하니까 다들 같은 생각인지 자동검색어 목록에 있을 정도였다. ☔☔☔☔☔☔☔☔☔☔ 오전에 출근할 때 까지만 해도 아주 맑아서 느낌이 좋았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애인이랑 태릉에 놀러 가기로해서 기대했는데, 점심부터 어두워지더니 영락없이 비가 왔다. 그래서 결국 카페에 와서 놀았다. 그래도 재밌었다. 저녁에는 고등어조림을 해먹기로해서 내 돈 주고 고등어를 처음 사봤다. 맛은 나름 먹어줄만 했는데, 칼칼한 맛이 덜해서 좀 아쉬운 맛이었다. 다음에 만들때는 감자도 늦게 넣고 (너무 익혀서 으스러짐), 고추랑 고춧가루도 더 팍팍 넣어야겠다. (매운맛이 부족) 요리 블로거분들은 대단하.. 2021. 5. 30.
소고기로 마지막 회식 _ 대도식당 본점 후기 퇴사가 얼마 안 남은 나를 위해 송별회 회식을 가지기로 했다. 회식이긴 해도 5인 이상 집합 금지라 나를 포함한 대표 4명만 모였지만..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소고기는 많이 못 먹는 소박한 입맛의 소유자라 소고기를 사주신다고 하셨을 때는 감사하긴 했는데, 먹기 전부터 속이 니글거렸다. 그래도 소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대도식당은 다를 거라고 하셔서 기대하고 갔다. 위치는 성동구 12길 3으로, 상왕십리역이 가장 가깝다. 대도식당은 내 예상과 달리 큰 길가가 아니라 골목길로 좀 더 들어와야 했다. 큰 간판들이 있는 곳으로 차를 끌고 가면 주차장도 따로 있고 발렛서비스도 해주신다. 역시 비싼 맛집은 뭔가 다른 걸까? ㅋㅋㅋㅋㅋ 아직 이런 식당은 낯설어서 자꾸 두리번거리게 된다. 주중이라 따로 예약 없이 5시 ..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