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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썼다

파스퇴르 쾌변두유를 먹다 (변비탈출기, 내돈내산 추천후기)

by 이지인 2021. 5. 12.

 

 

 

오월의 따스한 햇살이 반가운 오늘 !

 

이지인의 지독한 고질병인 변비 탈출에 큰 공을 세운 파스퇴르쾌변두유 찐후기를 작성한다.

이번 후기 역시 내 돈 주고 내가 산 솔직 후기다.

그리고 이번에는 특별히 내가 효과를 봤기 때문에, 어딘가에 있을 나와 같은 변비러에게 던지는 메세지이다.

 

 

그동안 나는 변비를 이겨내기 위해서

푸룬, 푸룬주스, 키위, 양배추, ABC주스, 아침 사과 1개, 찬 우유 한 잔, 플레인 요거트, 돌체라떼 등등...

주위에서 변비에 효과를 봤다는 건 일단 다 먹어봤고, 과일은 1달 이상 꾸준히도 먹어봤지만

그동안 내가 효과를 느낀 건 없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있던 질병이라서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보다 싶었는데,

요즘엔 변비가 많이 좋아져서 2주째 하루에 한 번씩 쾌변을 하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땐 내가 인터넷에 내 똥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나는 오늘 2N년차 변비러로써 꽤나 진지하다.

그리고 나처럼 변비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글을 써보기로 했다.

 

 

 

 

 

영양제 후기에 쓴 글처럼 내 아침 루틴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잔, (찬물이나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더 좋다.)

공복 유산균 1 알, (유산균은 공복에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가루 유산균 1 포, (사실 가루 유산균 하나로는 여러 브랜드를 먹어봤지만 효과를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파스퇴르 쾌변두유 1팩이다.

 

 

아침을 안 챙겨 먹는 나에게는 아침대용으로 좋다.

바쁠 땐 회사로 가져가서 하나씩 먹을 수 있는 점 도 좋다.

맛이 두 개라서 질릴 땐 바꿔가면서 먹었다.

 

   

 

 

맛은 플레인 맛, 검은콩 검은깨 두 가지 맛이 있다.

두 개 다 먹어본 바로는 크게 맛에 우열은 없고, 검은깨 맛이 조금 덜 달게 느껴진다.

전반적인 맛은 달달한 두유 맛이다.

아, 단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쉽게 물릴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원래 우유나 두유는 다 좋아하지만 , 매일 먹으니까 특유의 단맛이 좀 질릴 때도 있었다.

 

혹시 질릴 수 있으니 처음 도전해보는 거라면 작은 양으로 주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가격은 늘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그때그때마다 가장 최저가 사이트에서 구매한다.

보통은 24팩 기준으로 1만 원정도하고 배송료까지 1만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검은깨 맛이 몇 백원정도 더 비싸다.

 

 

 

파스퇴르 쾌변두유를 먹기 시작한 건 지난겨울부터다.

아는 사람이 변비에 효과를 봤다길래 속는 셈 치고 먹어본 거였는데,

그동안 먹었던 과일이나 야채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이었다.

 

단맛에 민감하거나 두유를 싫어하는 변비러가 아니라면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나는 먹은 지 이틀 정도만에 차도가 느껴져서 더 챙겨 먹었다.

사실 중간중간에 두유가 슬슬 질려서 요구르트로 넘어가 보려고 시도했었는데,

다시 변비가 돌아오는 조짐이 보여서 결국 파스퇴르 쾌변두유로 돌아왔다.

 

아 그리고 변비에 좋다고 해서 먹으면 변비약처럼

억지로 배 탈을 일으켜서 배가 아프고 설사하듯이 꾸르륵 거리게 만드는 음식이 있는데,

이 두유는 그런 느낌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가면 배가 편안하게 볼 일을 볼 수 있다.

 

꾸준한 걷기 운동과 자주 물을 먹고 유산균도 꼬박꼬박 먹으니까 이제 변비 스트레스가 덜 하다.

이 변비가 또 언제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지만,

그때는 또 다른 변비 탈출 템을 찾아서 꼭 극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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