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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썼다

먹골, 묵동 물회를 먹다 _ 싱싱활어회수산

by 이지인 2021. 5. 11.

 

묵동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법 한 가성비횟집 싱싱활어회수산시장,

오늘은 싱싱활어회 수산시에서 '물회' 포장 간단후기를 적어보기로 했다.

 

오늘도 완전 내돈내산 후기다.

 

먹골역과 가까운 이 횟집은 거대한 간판이 소개하는 것처럼 포장이 전문이다.

(매장 이용도 가능하지만, 뭐든지 셀프라서 번거럽고 수산물 이외의 다른 메뉴가 없고 술과 음료도 없어서 따로 구매를 해야한다. -> 하지만 저녁에 보면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늘 많다.)

 

 

먹골 싱싱활어회 수산시장의

위치는 서울 중랑구 공릉로 18 (성광제일교회 건물 1층) 

운영시간은 오후1시~12시까지이다. (코로나로 포장만 12시까지 가능한것으로 보인다.)

 

 

 

 

나는 평소 그냥 회보다 쌈에 싸먹는 회가 더 좋아한다.

그래서 고른 오늘의 메뉴 물회

 

물회는 늘 소주를 먹을 때 먹었던 여름메뉴였는데, 저녁메뉴로 먹으려니 새로웠다.

가격은 1인분 만원, 큰 그릇은 2만5천원이다.

 

 

 

 

매장에 방문해서 메뉴판도 찍어봤다.

메뉴의 가격변동이 있어서 시기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2021년 5월 기준이니까 참고하면 좋겠다.

 

알록달록하게 적힌 새로운 메뉴들이 스티커로 메뉴판을 꾸민것 같아 보여서 귀엽다.

 

미리 전화로 물회 포장을 주문했다.

15분 뒤에 오면 된다고 하셨고, 드디어 만난 물회

 

 

 

센스있게 따로 포장해주셨다.

국물이 셀 걱정이 없어서 포장할 때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다.

 

 

 

물회에는 신선한 회와 신선한 채소가 생명인데,

그 생명을 모두 지킨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

양이 생각만큼 딱 넉넉해서 친구들과 집에서 먹을때 사이드 메뉴로 포장하는 것도 좋겠다.

 

 

쉐킷쉐킷 비벼서 만든 물회

빨간 소스가 전체적으로 살얼음이어서 시원하니 더 기분이 좋았다.

 

사진처럼 회도 야채도 모두 신선했다.

처음 먹는 동안에는 몰랐는데, 거의 다 먹을쯤엔 양념이 맵다는게 느껴졌다.

너무 매워서 쓰읍- 하 정도는 아닌데, 약간 매워서 콧물 찔찔 나는정도??

개인적으로 식감때문에 세고씨 회는 안 좋아하는데, 물회에 있는 회가 세꼬시 회여서 아쉬웠다.

원가 절감을 위해서 그러신건가..?

 

지난 겨울에 모둠회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재방문한 싱싱활어회수산시장 !
회만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물회에 도전해보는것도 추천이다.

매우면서도 상콤한 물회가 땡기는 여름에 다시 한번 가봐야지

 

워터 피쉬샐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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