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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썼다

맛잇는 풀때기로 시작 _강남역 피그인더가든

by 이지인 2021. 12. 5.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약속이라 아-주 들떴다.

근데 퇴근하고 만난 약속이라 그런지 몸이 너무 피곤헸고, 텐션이 저조해서 걱정했지만

피그인더 가든에서 완전 힐링 한끼를 먹었더니 기분이 그음방 좋아졌다.

 

 

 

강남에서 노는 건 집순이에게는 사실 드문일이라 늦은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샐러드가 땡긴다는 친구들이 찾은 샐러드 가게가 

강남역 피그인더가든 이다. 

 

매장사진은 없지만 내부도 깔끔하고 혼밥하기도 좋은 분위기라 편했다.

 

 

 

피그인더가든이 체인점인건 알았지만, 강남에 있는줄은 몰랐었다.

셀러드 메뉴도 다양하고 주문이 까다롭지 않아서 더 좋았다.

 

서브웨이가면 빵부터 소스까지 다 골라야하는게 너무 귀찮기도 하고 부담스러울 때도 있는데,

이곳은 샐러드 메뉴를 고르면 소스까지 정해진 대로 알아서 나오고

원하면 그 메뉴에 돈을 추가 지불하고 토핑을 더 추가하는 형식이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파워보울이다.

이름에 걸맞게 내 메뉴만 보울에 주셨다. 

지금보니 가격이 좀 사악하다.

 

 

자칭 풀때기러버인 내가 고기가 안땡겨서 주문한 메뉴다.

사악한 가격이지만 채소들이 신선한게 느껴졌고 드레싱도 맛있었다.

 

특히 샐러드 채소가 부드러워서 먹기 편안한것도 마음에 들었다.

사진이 너무 풀때기 부분만 강조되어서 나왔는데, 안에 다른 토핑들도 충분해서 질리지 않았다.

 

 

 

다음메뉴는 좀민이가 주문한 비프 어쩌구 메뉴다.

이게 새로운 메뉴여서 메뉴판에도 없고 소개메뉴도 없다.

 

이 샐러드는 돼지고기랑 감자, 버섯이 주된 메뉴인듯하다.

 

돼지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함께 준 소스랑도 어울리고, 마늘빵도 맛있다규

 

 

 

마지막으로 죵이가 주문한 그릴연어 스테이크 플레이트랑 머쉬룸스프이다.

비주얼이 세상화려하다.

특히 구운 버섯들이 맛있어서 내가 많이 훔쳐먹었다.

스프는 하나 시켜서 다같이 나눠먹었는데, 따듯하고 샐러드랑 잘어울려서 맛있었다.

 

서브웨이에서는 못 느꼈던 고급스러운 맛들의 향연이었다.

확실히 가격이 사악하긴하지만, 샐러드 메뉴들도 다 마음에 들고 소스랑 다들 잘어울려서 좋았다.

우리 셋이 그릇을 싹싹 비워 먹을만큼 맛있는 맛..

 

 

 

내돈내산리뷰이지만 굳이 강조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 

피그인더가든은 내 협찬은 별로 안 필요할 것같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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