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 좀 썼다

고기에 진심인 짝꿍이랑 맛있는 생일파티 _ 먹골역 카우웨이 바비큐

by 이지인 2021. 12. 6.

드디어 내 짝꿍이랑 보내는 세번째 생일파티다..!

중랑구 카우웨이는 쩌언부터 봐두던 맛집이었는데,

(우연히 중랑구민 블로그에 마실을 다녀온 후 찜해둔 맛집리스트)

 

드디어 고기에 ㅈ ㅣㄴ심인 내 짝궁이랑 바비큐맛집이라는 카우웨이에 다녀왔다.

(남자친구가 사준거라 남돈내먹후기지만.. ㅋㅋㅋㅋ 내돈내산 스타일로.. )

 

흑과 백,,, 극단적으로 안 맞는 커플패션

 

장소는 태릉입구역이랑 먹골역 사이에 있어서 좀 애매~ 하다.

그리고 큰 번화가도 아니어서 자주 지나다니는 길이지만, 

카우웨이를 알고 찾아가는게 아니면, 선뜻 발걸음을 하기 어려운 곳이다.

 

 

카우먹는다고 점심 씨리얼 먹은 사람의 뒷모습

 

카우웨이 다른 블로그 후기글을 찾아보니 2시간전엔 에약을 하고 가야한대서 

남자친구가 전날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는데,

 

에약을 해도 미리 좋은 예약석을 주시는 건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황당..

 

나는 좀 안 쪽 넓은 자리를 줄꺼라고 에상했는데,

현장방문한 사람한테 먼저 좋은자리를 다 주고 그냥 남는자리만 맡아주는식이어서 실망스러웠다.

하필 남는자리가 오픈주방 옆자리여서 더 기분이 별로였다.

분명 예약석은 맞지만 좀 센스가 부족한 면이 느껴졌다.

다행히 남는자리 중 안 쪽에 남는 자리가 있어서 좁지만 그쪽으로 이동했다

 

그래서 굳이 예약할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평일방문이었는데, 이미 자리가 꽉 차 있어서 오는 순서대로 연속으로 바비큐를 만드시는 느낌...

메뉴가 시간에 맞춰서 나오지는 않는다.

 

 

 

딱 바비큐 메뉴만 있을 줄 알았는데

사이드 메뉴가 좀 있어서 느끼할 때 필요한 메뉴들이다.

 

다른 블로그후기를 보니 꽃게 콩나물 얼큰라면 후기가 너무 좋아서 시킬까..했지만

무조건 남기거나, 과식으로 소화제를 먹을 것 같아서 힘줘서 참았다.

 

 

 

우대갈비가 뭔지 궁금해서 보니 굉장히 자부심이 느껴지는 소개글이 있었다.

사장님도 갈비에 진심이신듯하다.

 

매장사진은 사람들 얼굴이 많이 나와서 첨부하진 못하지만 프라이빗한 느낌보다는 오픈된 느낌이었다.

데이트 코스보다는 편하게 먹는 느낌 !

 

 

 

 

 

이름은 코스요리로 되어 있지만,  코스까진 아니고 그냥 바비큐 특성상 조리가 오래걸리니 식전 빵 느낌이었다.

수프는 오뚜기 스프맛으로 익숙하고 그리운 맛이라 반가웠다. ㅋㅋ

샐러드는 파인애플 드레싱으로 상콤하고 맛있었다.

 

나는 코우슬로는 안 좋아해서 안 먹었는데, 

짝꿍은 코우슬로까지 다 먹었다. 엄청 맛있었나보다.

 

 

 

꽤나 기다렸다가 만난 바비큐, 우대갈비 2인코스였다.

비주얼이 일단 확 이목을 끌어서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

 

구성을 소, 돼지, 닭고기에 구운 채소들이 있다.

 

함께 나온 바비큐소스에 찍어 먹으니 미국느낌이 낭낭했다.

(미국가본 적 없음 주의)

 

 

 

 

개인적으로는 소갈비가 제일 맛있었다.

돼지는 약간 느뀌한 느낌이지만 그게 돼지고기의 매력이니까!

 

짝꿍은 닭고기도 너무 맛있다고 대만족했다. ㅋㅋㅋㅋㅋㅋㅋ

 

특히 구운 채소에 허브솔트가 있어서 특히 더 맛있었다.

내가 풀때기를 좋아해서 고기를 먹을때도 쌈먹파라

고기만 한가득 먹으면, 질리지 않을까 걱정헸는데, 구운채소 덕분에 편하게 먹었다.

 

 

 

함께 주문한 생맥주 

맥주가 2.900원으로 엄청 저렴했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의 방문연령대가 아저씨들이 대부분이었다.

부담없이 맥주랑 고기먹기에 딱 !

오히려 그래서 더 찐 맛집포스가 느껴졌다.

 

 

 

고기 한 점 남기지 않고 다 해치워버렸다.

코우슬로까지...

고기 만큼은 아주 존맛이기때문에....

중간에 그릴이 식어버려서 고기가 차가워져서 처음 식감보단 덜 했지만 맛잇었다.

고기 양도 두명이 배부르게 양껏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만족스러운 양이라 더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라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ㅋㅋㅋ

 

 

 

 

서비스적인 부분은 초큼 실망했지만, 고기맛이 만족스러워서 재방문 의사 완전 있다.

 

댓글